[뉴있저] '음력설' 항의하는 中 누리꾼...설날마저 中 소유권 주장? / YTN

2023-01-25 126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 세 컷'

설 연휴 잘 지내셨나요?

설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권 국가의 최대 명절이죠.

하지만 중국인들이 여러 SNS 게시물에 '음력 설'이 아닌 '중국 설'이라고 주장하는 댓글을 달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디즈니랜드'의 공식 SNS 계정인데요.

디즈니랜드가 지난 21일, '음력 설(Lunar New Year)이 왔다'고 표현한 데 대해 중국계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의 댓글 수백 개가 달렸습니다.

'중국 설'을 '음력 설'로 표기했다며 항의하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설을 앞두고 "디즈니랜드에서 '음력 설'을 맞을 준비를 하세요"라는 글이 발단이 됐는데요.

중국 누리꾼들은 이런 표기가 "중국 어린이들에게 상처를 준다"고 주장하기도 했죠.

이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른 아시아권 누리꾼들은 음력 설이 왜 중국만의 것이어야 하느냐며 반발했습니다.

새해에도 글로벌 OTT에서 우리 콘텐츠 반응이 뜨겁습니다.

연상호 감독의 SF 영화 '정이'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부문에서 시청시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이'는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전투 인공지능 로봇을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공개 3일 만에 시청시간 천930만 시간을 기록하며 지난주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영화 시청시간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정이'는 고 강수연 씨의 10여 년 만의 복귀작이면서, 동시에 강수연 씨의 유작이 돼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올해 넷플릭스 세계 1위에 오른 첫 우리 영화가 됐습니다.

"지구 종말까지 남은 시간 90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핵무기 사용 우려가 커지면서, '지구 종말 시계'의 초침이 파멸의 상징인 자정 쪽으로 10초 더 앞당겨졌습니다.

아인슈타인 등이 주축이 돼 1945년 창설한 미국 핵과학자회는 매년 운명의 날 시계를 통해 핵전쟁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1947년, 지구 멸망 시간을 자정으로 설정하고, 핵 위협과 기후변화 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지구의 남은 시각을 발표해 왔습니다.

처음엔 자정 7분 전으로 시작한 시계는 미국과 소련이 경쟁적으로 핵실험을 하던 1953년에는 종말 2분 전까지 임박했었고, 미소 간 전략무기 감축협정이 체결된 1991년엔 17분 전으로 가장 늦춰지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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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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